안 쓰면 사라지지만 돈은 남습니다 — 연차계산기와 발생기준, 미사용 10일 115만 원

이미지
연차는 쓰는 것도 헷갈리고 못 쓴 걸 돈으로 받는 것도 헷갈립니다. 연차계산기가 알려주는 건 일수까지고, 돈이 되는지는 소멸 시점이 정합니다. 회사마다 말이 다른 이유는 법이 정한 최소 기준 위에 회사 규정이 얹히기 때문입니다. 연차발생기준부터 정확히 알면 내 회사 설명이 맞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 정리 연차 유급휴가 쉬어도 임금이 나오는 휴가 입니다. 무급으로 쉬는 것과 달리 법으로 정해진 최소 일수가 있습니다. 통상임금 정해진 근로에 대해 정기적·일률적으로 주기로 약속한 금액입니다. 성과급이나 연장근로수당은 빠지고, 연차수당의 기준이 이것입니다. 소정근로시간 근로계약으로 일하기로 정한 시간 입니다. 주 40시간 근로자는 월 209시간으로 계산하고, 1일 통상임금을 구할 때 씁니다. 1. 연차는 이렇게 생깁니다 연차 발생 기준 상황 생기는 휴가 입사 1년 미만 한 달 개근하면 1일 최대 11일까지 1년간 80% 이상 출근 15일 1년간 80% 미만 출근 한 달 개근하면 1일 3년 이상 계속근로 매 2년마다 1일 추가 총 25일이 한도 5인 미만 사업장 연차 제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장 헷갈리는 게 입사 1년 미만 구간인데, 한 달을 개근하면 1일씩 생겨 최대 11일까지 쌓입니다. 1년을 채우면 별도로 15일이 또 생깁니다. 둘이 겹치는 구간에서 내 연차가 최대 26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근속이 쌓이면 늘어납니다 근속 연수별 연차 일수 근속 연차 가산분 1~2년 15일 — 3~4년 16일 +1일 5~6년 17일 +2일 10년 19일 +4일 15년 22일 +7일 21년 이상 25일 +10일 (상한) 3년째부터 2년마다 하루씩 붙습니다. 21년이 되면 25일에 닿고 그 뒤로는 더 늘지 않습니다. 3. 안 쓰면 사라지지만 돈은 남습니다 연차는 1년간 쓰지 않으면 소멸 합니다. 사라진 휴가가 그냥 없어지는 게 아니라 미사용 연...

대출계산기는 4억인데 은행은 3억을 봅니다 — 주담대 한도와 스트레스 DSR 3%

이미지
대출 계산기에 연소득 6,000만 원을 넣으면 주담대 한도가 4억 1,892만 원으로 나옵니다. 같은 조건인데 은행 창구에서는 3억 62만 원이 나옵니다. 계산기가 틀린 게 아닙니다. 은행이 내가 실제로 내는 금리가 아니라 거기에 3%를 더한 금리로 한도를 재기 때문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 정리 DSR 내 연소득에서 모든 대출의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 입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이 값이 40%를 넘지 않는 선까지만 빌려줍니다. 스트레스 금리 한도를 잴 때만 얹어서 계산하는 가상의 가산금리 입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미리 반영하려고 붙입니다. 변동형 · 혼합형 · 주기형 금리가 얼마나 오래 고정되어 있는지 로 나눈 대출 유형입니다. 이 유형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가 몇 퍼센트나 붙는지가 갈립니다. 1. 대출 계산기와 은행이 다른 이유 금융위원회는 스트레스 DSR을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내가 실제로 내는 이자는 하나도 늘지 않습니다. 금리 4%로 빌렸으면 이자는 4%로 냅니다. 은행이 7%를 쓰는 건 한도를 잴 때뿐입니다. 늘어나는 건 이자가 아니라 빌릴 수 있는 금액의 벽입니다. 시중 대출 계산기 대부분은 내가 입력한 금리를 그대로 씁니다. 은행 심사에 쓰이는 금리를 안 넣으니 계산기 숫자가 더 크게 나옵니다. 2. 내 스트레스 금리는 몇 퍼센트인가 기본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내 가장 높았던 가계대출 금리와 지금 금리를 견줘 정합니다. 매년 5월과 11월에 다시 잽니다. 이 값에는 하한 1.5%와 상한 3.0%가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2025년 10월 16일부터 규칙이 하나 더 붙었습니다. 내 집이 수도권이나 규제지역에 있으면 하한이 3.0% 로 올라갑니다. 상한도 3.0%라서 사실상 3.0%로 고정됩니다. 오피스텔 담보대출도 ...

18억 넘으면 9월에 계산해봐야 합니다 — 부부 공동명의 종부세 특례 신청 9월 16~30일

이미지
부부가 집 한 채를 반씩 나눠 갖고 있다면 9월에 2주짜리 창이 하나 열리는데, 부부 공동명의 종부세를 어떻게 매길지 고르는 기간입니다. 내가 안 고르면 그냥 각자 내고, 고르면 부부 중 한 명이 그 집을 다 가진 것처럼 계산합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집값과 나이, 보유 기간에 따라 뒤집힙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 정리 종합부동산세 줄여서 종부세입니다. 비싼 집을 가진 사람에게 재산세와 별도로 한 번 더 물리는 세금입니다. 매년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12월에 부과됩니다. 기본공제 "여기까지는 빼고 보자"고 정해둔 금액입니다. 집값이 이 선을 안 넘으면 종부세는 0원입니다. 과세특례 부부 공동명의를 단독명의인 것처럼 취급해달라 고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자동이 아니라 신청해야 적용됩니다. 1.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신청 기간은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입니다.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홈택스 — 부동산 명세를 조회해 내려받을 수 있고 미리채움이 됩니다 손택스 — 모바일 앱 관할 세무서 방문 — 종이 신청서 제출 서식은 공동명의 1주택자 특례 (변경)신청서(종합부동산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30호)이고 혼인관계증명서를 첨부합니다. 납세의무자는 지분율이 큰 쪽이고, 지분이 같으면 부부가 합의해 한 명을 정합니다. 신청하면 부부 중 한 명이 납세의무자가 되어 단독명의 1세대 1주택자와 똑같이 계산합니다. 기본공제 12억을 받고, 대신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 번 신청하면 다음 해부터는 자동으로 이어지고, 상황이 바뀌면 같은 기간에 취소할 수 있습니다. 2. 부부 공동명의 종부세, 지금은 어느 쪽인가 공제 금액만 보면 개별 납부가 내게 6억 원 큽니다.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단독명의 특례와 개별 납부 구분 개별 납부 특례 신청 안 함 1세대 1주택 특례 9월에 신청 기본공제 각 9억 = 18억 12억...

폐업해도 이 돈은 압류가 안 됩니다 —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 600만 원

이미지
사업이 잘못돼 빚을 못 갚게 되면 내 통장이 먼저 묶입니다. 노란우산공제에 넣어둔 돈은 달라서, 법이 양도도 압류도 담보 제공도 못 하게 막아두었습니다. 소득공제까지 붙어서 한도가 최대 600만 원 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 정리 노란우산공제 법에 적힌 이름은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하고, 근거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5조입니다. 사업소득금액 매출이 아니라 매출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 입니다. 공제 한도가 이 금액으로 갈립니다. 소득공제 세금을 깎아주는 게 아니라 세금을 매길 소득 자체를 줄이는 것 입니다. 내 세율이 높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1. 노란우산공제로 얼마나 빼주나 사업소득금액 공제 한도 세율 24% 기준 4,000만 원 이하 600만 원 최대 144만 원 4,000만 ~ 6,000만 원 500만 원 최대 120만 원 6,000만 ~ 1억 원 400만 원 최대 96만 원 1억 원 초과 200만 원 최대 48만 원 실제 공제액 낸 돈과 위 한도 중 적은 쪽 부동산임대업 소득은 빼고 계산합니다 구간이 네 개 라는 걸 놓치기 쉽습니다. 예전에는 세 구간이었는데 4,000만~6,000만 원 구간이 따로 생기면서 네 개 가 됐습니다. 오른쪽 칸은 소득세율 24%인 사람이 아꼈을 세금입니다 (한도 × 24%로 직접 계산). 내 세율이 6%라면 같은 600만 원을 넣어도 36만 원입니다. 내 세율이 몇 %인지는 종합소득세 계산기 로 먼저 잡아보시는 게 빠릅니다. 법인 대표자도 됩니다. 총급여액이 8,000만 원 이하이면 사업소득 대신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합니다 (조특법 제86조의3 제1항). 2. 압류가 안 된다는 게 무슨 뜻인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119조가 수급권을 따로 보호합니다. ① 공제금을 지급받을 권리는 이를 양도 또는 압류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 ② 공제금수급계좌의 예금에 관한 채권은 압류할 수 없다...

주 14시간과 15시간이 월 13만 원 차이입니다 — 주휴수당계산기와 15시간 기준선

이미지
주 15시간을 채웠는데 주휴수당을 못 받고 있다면 못 받은 돈이 월 13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주휴수당은 아르바이트 임금 분쟁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항목입니다. 주휴수당 계산기가 0원을 뱉는다면 금액이 아니라 주 15시간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개념은 단순합니다 — 일주일을 개근하면 하루치 임금을 더 주는 것입니다. 일하지 않은 날의 돈이라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근로기준법이 정한 유급 주휴일의 대가입니다. 내가 달라고 부탁하는 돈이 아니라 법으로 정해진 임금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 정리 주휴일 일주일 개근한 근로자에게 주는 유급 휴일 입니다. 쉬는데 하루치 임금이 나오고, 보통 일요일이지만 계약으로 다른 요일일 수 있습니다. 소정근로시간 근로계약으로 일하기로 정한 시간 입니다. 실제로 더 일했는지와 별개로, 주휴수당 발생 여부는 원칙적으로 이 시간이 기준입니다. 초단시간 근로자 4주 평균 주 15시간 미만 인 근로자입니다. 주휴수당·연차·퇴직금이 발생하지 않아서, 이 선이 여러 제도의 경계입니다. 1. 주휴수당 누가 받나 발생 조건 조건 기준 주 소정근로시간 15시간 이상 4주 평균으로 판단합니다 개근 그 주의 소정근로일을 다 출근 지각·조퇴는 결근이 아닙니다 사업장 규모 무관 — 5인 미만도 받습니다 고용 형태 아르바이트·계약직도 받습니다 주 15시간 미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근로기준법 제18조 제3항 조건은 둘뿐입니다 — 주 15시간 이상, 그리고 개근. 사업장 규모와 고용 형태는 상관없어서 5인 미만 카페의 아르바이트도 받습니다. 개근은 소정근로일을 다 출근했는지이고, 지각이나 조퇴는 결근이 아니라 개근이 깨지지 않습니다. 내가 하루를 통째로 빠지면 그 주의 주휴수당이 사라집니다. 2. 계산기에 넣기 전에 15시간부터 봅니다 시간별 금액 주 근무 1주 주휴수당 월 환산 주 14시간 0원 0원 주 15시간 30,960원 약 134,500원 주 20시간 41,2...

계산서에 두 줄이 없으면 171만 원 손해입니다 — 퇴직금계산기 평균임금, 상여금과 연차수당

이미지
퇴직금은 계산식이 간단해 보이는데 분쟁이 가장 많은 항목이고, 이유는 하나입니다 — "평균임금"에 무엇이 들어가느냐입니다. 퇴직금계산기에 넣기 전에 이 한 가지만 알면 회사가 준 금액이 맞는지 보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 정리 평균임금 퇴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임금총액을 그 3개월의 날짜 수로 나눈 금액 입니다. '평균'이라 하지만 3으로 나누는 게 아니라 날짜로 나눕니다. 89일인지 92일인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통상임금 정해진 근로에 대해 정기적·일률적으로 주기로 약속한 금액입니다. 연장근로수당이나 성과급이 빠져서 총액은 작은데, 하루치로 바꾸면 평균임금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근로기간 근로계약을 맺은 날부터 퇴직일까지입니다. 휴직 기간도 들어가고 , 실제로 일한 날만 세는 게 아닙니다. 1. 나는 퇴직금을 받나 퇴직금 지급 대상 조건 기준 계속근로기간 1년 이상 근로계약일부터 퇴직일까지 주당 근로시간 4주 평균 주 15시간 이상 고용 형태 계약직·파트타임 모두 해당 정규직만이 아닙니다 사업장 규모 1인 이상 모든 사업장 5인 미만도 받습니다 지급 기한 퇴직일부터 14일 이내 자주 오해하는 대목입니다 — 5인 미만 사업장도 퇴직금은 줘야 합니다. 5인 미만에서 빠지는 건 연장근로 가산수당과 연차휴가 같은 것이고, 퇴직금은 규모와 무관합니다. 계약직이나 파트타임도 1년 이상 + 주 15시간 이상 이면 받습니다. 2. 퇴직금계산기에 넣을 계산식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계속근로일수 ÷ 365) 1일 평균임금 = 퇴직 전 3개월 임금총액 ÷ 그 3개월의 날짜 수 고용노동부가 안내하는 공식 산정식입니다. 3년을 일했으면 30일분 평균임금이 세 번, 즉 90일분이 나옵니다. 한 가지 보호 장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계산한 평균임금이 통상임금보다 적으면 통상임금을 씁니다. 퇴직 직전 3개월에 결근이나 무급휴...

가입은 50명까지인데 지원금은 30명까지입니다 — 푸른씨앗 가입 조건과 지원금 28만 원

이미지
퇴직금을 회사 통장에 쌓아두면 회사가 어려워질 때 같이 사라집니다. 푸른씨앗은 그 돈을 근로복지공단이 대신 맡아 굴려주는 제도 이고, 2026년 7월부터 가입 문이 넓어졌습니다. 가입은 50명까지 되는데 지원금은 30명까지 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용어 정리 푸른씨앗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의 이름입니다. 여러 중소기업이 낸 돈을 하나의 공동 기금 으로 모아 근로복지공단이 굴립니다. 부담금 회사가 내 계정에 넣어주는 돈입니다.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 을 매년 한 번 이상 현금으로 넣어야 합니다. 상시근로자 가입 대상과 지원금을 가르는 기준입니다. 지원금은 가입 신청서를 낸 날 을 기준으로 셉니다. 1. 회사가 넣어주는 돈을 공단이 굴립니다 푸른씨앗과 DC형은 무엇이 다른가 항목 푸른씨앗 DC형 퇴직연금 누가 굴리나 근로복지공단 은행·증권·보험 가입 대상 상시 50명 미만 2027년 1월부터 100명 미만 제한 없음 회사가 넣는 돈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 같습니다 국가 지원 30명 이하면 부담금의 10% 가입자 1인당 연 28만 1,000원까지 없습니다 적립금 운용 공단이 공동 기금으로 근로자가 상품을 고릅니다 퇴직할 때 IRP 계정으로 옮깁니다 같습니다 푸른씨앗은 확정기여형입니다. 회사가 해마다 내 계정에 돈을 넣어주고, 불어난 만큼이 내 퇴직급여가 됩니다. DC형과 다른 점은 누가 굴리느냐 입니다. 금융회사가 아니라 근로복지공단이 여러 회사 돈을 모아 굴립니다 (제23조의2 제1항). 내가 상품을 고르지 않아도 되는 대신, 내 마음대로 운용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회사가 망해도 이 돈은 남습니다. 퇴직연금 급여를 받을 권리는 양도·압류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제7조 제1항). 최종 3년치 퇴직급여는 담보된 채권과 조세보다도 먼저 변제됩니다 (제12조 제2항). 2. 가입 문이 50명으로 넓어졌습니다 가입 대상이 언제 얼마나 넓어지나 20...